미 의회에서 여야 할 것 없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초강경 수사가 긴장만 고조시키고 있다는 건데, 북한 문제는 전문가에 맡기라는 일침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벌여온 공화당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이 또다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에 힘을 쏟는 틸러슨 국무장관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있다며 북핵 문제에서 손을 떼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밥 코커 / 美 상원 외교위원장 (ABC 인터뷰) :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당분간 전문가에게 맡기기를 바랍니다. 그러면 미국과 세계에 어떤 생산적인 일이 일어날지 지켜봅시다.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강경 수사 등이 '3차 세계대전으로 가는 무모한 협박'이라고 비난한 데 이어 일침을 가한 겁니다.<br /><br />코커 위원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국격을 떨어트리고 있다며 대선에서 지지하지 않겠다고 천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맞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그는 '무능한 상원 외교위원장'이고 '꼬마' 코커 같은 사람이 미국을 후퇴시켰다고 비하했습니다.<br /><br />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기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에게 전쟁의 위험을 무릅쓰는 싸움을 그만 걸고, 중국이 북핵 위기를 풀게 압박을 가할 진지한 전략을 만들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를 찾아 공화당 상원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세제개혁과 건강보험 등 자신의 대선 공약 입법 처리 문제를 논의하고 당내 결속을 다지겠다는 건데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대한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2506561267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