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최장수 재위 기록을 세우며 태국 국민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아온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장례식이 오늘부터 닷새간 거행됩니다.<br /><br />장례식은 오늘 저녁 국왕의 시신을 안치한 왕궁에서 기도회로 시작되고, 내일 시신과 유골함을 화장터로 옮기는 절차에는 5천여 명의 군인이 2.5㎞에 달하는 행렬을 이뤄 금빛 '왕실전차'를 운반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후 모레 국왕의 유골을 다시 왕궁으로 옮긴 뒤 이틀간의 기도회를 거쳐 29일 유골을 왕궁 인근 사원 2곳에 분산 안치하면 모든 의식이 종료됩니다.<br /><br />장례식에는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과 장가오리 중국 상무 부총리, 영국의 앤드류 왕자, 스페인의 소피아 왕비 등 전 세계 42개국 인사와 왕족들이 참석해 조문합니다.<br /><br />1946년 즉위한 푸미폰 국왕은 지난해 10월 13일, 88세를 일기로 서거할 때까지 70년 동안 왕위를 지켰으며, 19번의 쿠데타 등 여러 정치적 격변기를 겪으며 나라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2511275350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