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의 새 지도부 출범을 공식화하는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전체 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절대 권력자의 위치를 굳힌 시진핑 국가주석을 필두로 새로 선임된 상무위원단이 발표됐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 조수현 기자!<br /><br />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집권 2기 지도부의 면면을 공개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 공산당은 오늘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9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상무위원 인선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7인 체제의 최고지도부가 모습을 드러냈는데요.<br /><br />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이외에 5명의 새로운 정치국 상무위원이 권력 서열 순으로 자리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, 다음은 왕양 부총리, 왕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, 자오러지 당 중앙조직부장, 마지막으로 한정 상하이시 당서기가 차례로 입장해 당 서열을 알렸습니다,<br /><br />상무위원단은 시 주석의 측근들로 구성돼 사실상 '시진핑 1인 체제'가 더욱 확고해졌음을 공식화한 셈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입장 순서로 보면, 서열 3위에 오른 리잔수가 우리나라 국회 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집권 2기 지도부는 내일 첫 정치국 회의를 통해 주요 업무 논의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이후 내년 3월 전인대 개최에 앞서 당·정·군 요직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하기 위한 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<br />시진핑 2기 출범과 함께 관심이 집중됐던 후계 구도는 불투명한 상태로 남아 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유력 후계자로 지목됐던 후춘화 광둥성 서기와 천민얼 충칭시 서기는 상무위원 진입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25명의 정치국 위원 명단에 올라 후계 경쟁이 지속될 것임을 예고했는데요.<br /><br />중국에는 국가 지도자가 한 세대를 건너뛰어 그다음 세대 지도자를 미리 지정하는 '격대지정'이라는 불문율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시 주석이 이 관례를 따른다면, 후진타오 전 주석이 시 주석을 이을 지도자로 지정해둔 2명 중 1명인 후춘화에게 총서기직을 넘길 가능성이 유력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장기 권력 유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후계자를 지정 안 함으로써 10년 집권을 마치는 2022년 이후에도 물러나지 않고, 실권을 행사하기 위한 길을 열어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[sj1029@ytn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2516001791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