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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홈런 공장 재가동' 두산, 한국시리즈 1차전 기선 제압 / YTN

2017-10-25 4 Dailymotion

프로야구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, 두산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포스트시즌 들어 무섭게 터지고 있는 두산의 홈런포가 이번에도 승부를 갈랐습니다.<br />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통산 열한 번째 우승을 노리는 전통의 명가 KIA와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의 대결답게, 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완벽한 투구를 펼치던 KIA 에이스 헥터가 4회 안치홍의 실책이 나오면서 먼저 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밀어내기로 첫 실점을 허용했고, 4회에만 34개의 공을 던지며 공의 위력은 크게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50점을 뽑아낸 두산의 강타선은 헥터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이어진 5회에서 박건우가 적시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인 데 이어, 김재환이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2점 홈런을 뽑아내며 헥터를 두들겼습니다.<br /><br />플레이오프에서 5개의 홈런으로 MVP가 된 오재일은 연속타자 홈런으로 점수 차를 5점까지 벌렸습니다.<br /><br />KIA가 버나디나의 3점 홈런으로 추격전에 나서자, 이번엔 두산이 자랑하는 철벽 불펜이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함덕주와 김강률이 남은 3이닝 동안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하며 2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습니다.<br /><br />[김태형 / 두산 감독 : 경험이 없어서 사실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마운드에서 여유 있게 잘 던져줘서 앞으로 경기하는 데 있어서 감독으로서 편안합니다.]<br /><br />KIA는 8회 무사 1, 2루 득점 기회에서 안치홍의 잘 맞은 땅볼이 병살타로 연결된 게 아쉬웠습니다.<br /><br />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75%가 넘습니다.<br /><br />적지에서 두산이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, 2차전에서는 KIA 양현종과 두산 장원준 등 토종 좌완 투수들이 선발로 나섭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0252315224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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