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로 KIA는 양현종, 두산은 장원준을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왼손 에이스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.<br /><br />정규시즌에서는 장원준이 더 좋았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플레이오프의 기세를 이어 적지에서 1차전을 잡은 두산은 한국시리즈 운영에 여유가 생겼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1선발 니퍼트가 구위를 회복한 점은 고무적입니다.<br /><br />버나디나에게 맞은 3점 홈런을 제외하면 니퍼트는 힘으로 KIA 타선을 압도했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의 2차전 선발은 좌완 장원준입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KIA를 상대로 4전 전승에 평균자책점 2.84를 기록한 그야말로 호랑이 사냥꾼입니다.<br /><br />두산 계투진의 안정감을 고려하면 KIA로선 장원준을 넘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[김태형 / 두산 감독 : 중요한 첫 경기 이겼는데 앞으로 남은 경기 우리 야구 차분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요.]<br /><br />믿었던 '20승 투수' 헥터가 무너진 KIA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해결사로 내세웁니다.<br /><br />헥터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지만, 올 시즌 두산전에서 1승 1패에 그쳐 불안감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두산전 2경기의 평균자책점은 6.17, 시즌 평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습니다.<br /><br />홈에서 2연패를 당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심리적 압박감도 양현종의 과제입니다.<br /><br />[김기태 / KIA 감독 : (지는 것은) 감독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양현종 선수 필두로 해서 좋은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.]<br /><br />1차전 같은 선발 야구가 기대되는 가운데 2차전 역시 실책과 홈런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02601450885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