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8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3명이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구조된 5명 가운데서도 1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해경이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.<br /><br />사고 해역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18.5km.<br /><br />어젯밤 9시 40분쯤 모두 8명이 탄 목포선적 J 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색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52살 오 모 씨 등 4명은 사고 당시 곧바로 주변 어선에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해경 수색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발견됐지만,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실종자는 선장 69살 한 모 씨를 포함해 3명인데, 한 명은 전복된 어선 안에 있고, 2명은 바다로 추락해 표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경비함정을 비상소집하고 헬기까지 동원해 밤샘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야간이라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가로 선원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어선이 닻을 내리다 배가 기울어지자 다시 닻을 올리는 과정에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생존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280348057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