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국방장관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맞서 미국의 확장 억제력 강화를 포함해 더욱 강력한 한미 동맹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국방부에서 가진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논의한 내용인데요,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지선 기자!<br /><br />북한 위협에 맞설 방안들이 논의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협의에서는 미국의 확장 억제를 강화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협의에서는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출동 빈도와 강도를 높이고 일정 기간 머무르게 하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는 이른바 전략자산 순환배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와 관련해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철통 같다며 미국은 대한민국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은 또, 확장 억제 관련 협의체를 정례화해 양국간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과 관련해 양측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어제 한미군사위원회, MCM에서 심의한 우리 군 주도의 미래연합군사령부 편성안을 보고 받고 한미 연합 연습을 통해 보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송영부 장관은 조건과 시기를 고려해 전시작전권 전환이 조속히 가능하도록 내년 SCM까지 전환 계획을 공동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매티스 장관도 전시작전권의 전환 문제와 관련해 한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조건에 기초해 전작권을 전환한다는 것이 미국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위협에 대한 군사옵션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는데요,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지 못할 경우 군사옵션을 고려할 수 있고 실제로 군사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미군이 한국군과 협의 없이 한반도 군사옵션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한미 양국 간의 조율은 동맹국 관계에서 최상이자 신뢰에 기초한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은 사드와 관련해 오직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방어하는 데 목적이 있고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281359349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