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특별자치도(도지사 원희룡)가 제주 해녀문화를 알리는 서울 거리공연을 열었다.<br /><br />이번 공연은 제주 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고, 내국인 관광객 1,100만 명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오늘(30일) 오후 서울 청진공원에서 진행됐다. <br /><br />소리꾼 오혜원 씨가 사회를 맡았고 제주 정착예술인 강준석 씨 등이 장구와 기타로 ‘비나리’를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. <br /><br />이어 서귀포 다온무용단은 제주 해녀의 희로애락을 담은 민속무용 '영주봉지의 삶'을 추며 관객들과 소통했다. 또 제주 출신 무용수 강윤정 씨는 ‘바람의 춤’을 선보였다.<br /><br />이밖에도 제주민요 이수자 김채현, 소리꾼 박희원 씨 등이 출연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는 관객들에게 제주 감귤과 음료 등을 제공하고, 귤 타령을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. <br /><br />김일용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장은 “제주 해녀는 살아있는 제주의 역사”라며 “사드 여파로 줄어든 중국 관광객을 대신해 제주도를 많이 찾아준 우리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”고 말했다. <br /><br />‘제주 해녀문화’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작년 11월 확정됐다. 제주 해녀는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사회적 약자, 남녀평등, 자연과의 조화 등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.<br /><br />[YTN PLUS] 취재 공영주 기자, 촬영편집 정원호 기자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25_2017103017100693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