총수 구속과 권오현 부회장의 사임으로 경영 공백 위기를 맞고 있는 삼성전자가 주요 후임 인사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병용 기자!<br /><br />발표 내용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지난 13일이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권 부회장이 맡고 있는 직함은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 부문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사장, 그리고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 모두 세 가지입니다.<br /><br />권 부회장이 전격적으로 사퇴를 발표하면서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하마평이 무성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열린 이사회에서 결론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이사회 의장에 지난 2012년부터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맡아온 이상훈 사장을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권 부회장이 겸임하고 있는 DS부문장에는 김기남 사장을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김기남 사장은 삼성 종합기술원장과 메모리 사업부장 등을 거친 반도체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사른 사업 부문장에 대한 인사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TV와 가전제품을 총괄하는 CE 부문장에는 김현석 사장을,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장에 고동진 사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김현석 사장은 디스플레이 제품 분야의 최고 개발 전문가로,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신화를 일군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윤부근, 신종균 사장은 CE 부문장과 IM 부문장직을 사퇴하고,<br /><br />이사회 이사와 대표이사직도 임기를 1년 단축해 내년 3월까지만 수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삼성전자가 확정된 3분기 실적도 발표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발표 내용을 보면 지난 13일 밝힌 잠정 실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에 매출 62조 5백억 원, 영업이익 14조 5천3백억 원을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1년 전보다 매출은 30%가량 증가했고, 영업이익은 180%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실적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올해 시설투자에 지난해보다 20조 원가량 늘어난 46조2천억 원을 집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내년도 배당 역시 올해 대비 100% 늘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원 29조 원을 주주에게 돌려줄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0311651308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