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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드 문제 '현 상황에서 봉인'..."한중 협의 미국과 공유" / YTN

2017-10-31 0 Dailymotion

사드 배치에 대해 양국은 서로의 입장을 그대로 인정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두 나라 모두 정치적, 경제적 이유로 한중 관계 회복이 필요했고, 새 정부에 대한 중국 정부의 신뢰도 바탕이 됐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7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,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물밑 접촉이 여러 차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여기서 확인된 건, 사드 문제 해결이 관계 개선의 전제라는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아직 중국과 한국 사이에 사드 문제를 둘러싸고는 서로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양국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, 양국 정상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측은 여러 부처가 관련된 사안임을 고려해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나섰고, 중국에선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가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해법은 사드 문제를 일단 덮어두고, 지금 상황에서 봉인한다는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엔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를 신뢰할 수 있다는 중국 최고위층의 평가가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새 정부는 외교정책에서 원칙적 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볼 때 박근혜 정부와는 다르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파트너로서 한국이 필요한 점, 한미일 3각 협력 강화로 중국 견제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번 발표문에는 그동안의 경제보복에 대한 중국 측의 유감 표명은 빠져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누가 잘못했는지 따지기 시작하면 서로 같은 논리만 반복하게 된다며,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한미 동맹을 위해 불필요한 오해를 막는 것도 중요한 목표였다며, 한중 간 협의 내용은 수시로 미국과 공유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311856451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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