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고 김주혁 씨를 향한 영화계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혁 씨를 사랑하고 아꼈던 만큼,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한 핵심 원인이 무엇이었는지에도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머리뼈 골절이라는 직접 사망 원인은 드러났지만 그 전에 그가 대체 왜 교통사고를 냈는지에 대한 의문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교통사고 직후 "김 씨가 가슴을 움켜잡고 있었다"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심근경색 가능성이 제기됐었는데요.<br /><br />일단 부검의 소견으로는 심근경색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경찰 관계자의 전언이 있었죠.<br /><br />차량 급발진 가능성도 경찰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면, 김 씨 차량의 브레이크 등이 켜지지 않았는데요, 만약 급발진이라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 약물 부작용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한 달 전쯤부터 김주혁 씨가 전문의약품을 복용하고 있었다는 김 씨 지인의 의혹 제기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이 약은 주로 피부과나 정신과에서 처방하는 약으로 두드러기가 심하거나 정신적으로 불안할 때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졸음이나 두통, 피로 등이 대표적 부작용으로, 아주 드물게는 경련과 운동장애 등도 나타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경찰은 약물 복용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, 약이 문제가 된다면 부검 결과에서 이상이 있다고 나올 것이라며 억측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유족이 이 부분에 대해서 병원 조사를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부정맥이나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약물과 조직검사 등 정확한 부검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일가량 소요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0120183941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