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중 양국이 사드 갈등을 봉합하는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면서 한중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훈풍과 함께 송중기, 송혜교. '송송 커플' 결혼 소식은 중국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혼 소식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검색어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는데요.<br /><br />높은 관심이 불법 촬영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매체들이 드론까지 띄워 결혼식을 몰래 촬영해 생중계했는데요, 중국 네티즌 수백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매체들이 앞다퉈 결혼 기사를 쏟아내면서 송송 부부 결혼이 중국의 금한령 해제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중 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들면 중국인들의 단체 관광도 다시 포문이 열릴까요?<br /><br />잔뜩 움츠렸던 유통, 관광업계가 요우커의 컴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김원배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판 트위터 웨이보가 생중계한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 장면입니다.<br /><br />당일 저녁까지 조회 수가 1억6천만 건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매체들은 드론까지 띄우며 생중계하고, 채팅방에는 약 5백만 명이 접속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인터넷 사이트 '바이두'에도 '송중기' 검색어 조회 수만 천280만 개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수십 개의 중국 매체들은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을 '세기의 결혼식'으로 표현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한류 기사가 실종됐던 중국에서 두 사람의 결혼식 보도가 쏟아져 나오며 한류 보도 금지를 해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드 갈등 이후 수개월 간 중국의 공중파 방송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도 한류 스타에 대한 보도가 거의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들 결혼식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그동안 억눌려왔던 한류에 대한 중국인들의 열망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한국 문화 관계자들은 중국에서 외국 스타의 결혼식이 생중계된 것은 처음이라며 금한령이 풀어지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유커, 즉 중국인 관광객들로 호황을 누리던 국내 관광업계는 지난 3월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로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올 3월부터 8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03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0122291662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