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. <br /> <br /> 박 전 대통령 측은 변호인을 추가로 합류시켜 막판 '예상 답변'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 <br /> 삼성동 사저로 가봅니다. <br /> <br /> 신아람 기자, 그곳 상황 어떤가요?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네,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이곳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검찰이 13가지 혐의에 대해 수백여개의 송곳질문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도 방어전략을 짜기 위해 막판 점검에 나설 전망입니다.<br /> <br /> 박 전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인 정송주 씨 등 일행 2명이 오늘 오전에도 어김없이 7시30분에 맞춰 자택을 찾았습니다.<br /> <br /> 조간 신문들도 자택으로 배달됐는데요.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어제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, 검찰 소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오늘은 자택을 방문해 답변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 <br /> 이미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2명을 대리인단에 합류시켜 몸집 불리기에 나선 상태입니다.<br /> <br /> 어제 박 전 대통령의 자택에 머물다 돌아간 이영선 경호관과 윤전추 행정관도 다시 자택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 <br /> 오늘 자택 앞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각각 예정돼 있는데요. 근처 삼성2동 주민센터 앞에서는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집회와 '구속 처벌'을 주장하는 집회가 각각 예정돼 있어 경찰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삼성동 자택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 <br /> 영상취재: 한효준 홍승택<br /> 영상편집: 김종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