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권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. 새로운 특검법을 만들어 대통령을 수사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 황교안 국무총리를 탄핵하겠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더불어민주당, 국민의당, 정의당의 원내대표가 황교안 총리를 탄핵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야4당 원내대표 회동에는 나왔지만 '생각을 해보겠다'던 바른정당은 탄핵할 정도까지는 아니라며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 여당인 자유한국당은 "의회 권력의 횡포"라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 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 /> "(황교안 권한대행이) 본인 스스로 결정했다니까 존중한다. 미진한 (특검 수사) 부분은 검찰에 넘기는 것이 좋겠다." <br /> <br /> 바른정당은 새로운 특검법을 만드는 데는 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 28일 임기를 마치는 박영수 특검이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게 하자는 야권 생각에 동의한 겁니다. <br /> <br /> 하지만 새 특검법이 만들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.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면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기 어렵고, 정세균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할 가능성도 낮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 야4당 당대표와 원내대표는 내일 따로 만나 3월 임시국회를 통한 황교안 권한대행 탄핵과 특검법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뉴스 강지혜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