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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남 피살…국제사회 제재로 비자금 노렸나?

2016-10-30 2 Dailymotion

이제부터는 김정남의 피살원인을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. 일각에서는 김정남이 관리하던 북한의 비자금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 처형된 장성택 비자금이 김정남에게 흘러들어간 것이 화근이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윤수민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김정남은 최근까지 중국에 있는 북한 무역상들에게 '마카오의 큰 손'으로 불렸습니다. <br /> <br /> 지난 2013년 처형된 고모부 장성택이 관리하던 해외 비자금을 고스란히 넘겨 받았다는 주장과 그의 남다른 씀씀이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 [김흥광 / NK 지식인연대 대표] <br /> "(김정은이) 장성택만 치면 돈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그 돈이 이미 결국은 김정남한테 가 있는 상태…" <br /> <br /> 아버지 김정일의 유산을 포함해 비자금 규모가 20억 달러, 한화로 2조 3천억 원이 넘는다는 추정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 [김흥광 / NK 지식인연대 대표] <br /> "20억(달러) 정도 혹은 그 이상이 될 수 있는 큰 돈으로 알고 있죠." <br /> <br /> 한 대북소식통은 국제사회의 제재 조치로 통치 자금이 부족한 김정은이 3년 전부터 김정남의 비자금에 눈독을 들여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특히 최근 김정남에게 "마카오 은행에 있는 자금 전부를 노동당에 반납하고 북한으로 들어오라"고 지시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 [김흥광 / NK 지식인연대 대표] <br /> "계속해서 자기는 그 돈이 있어야만 살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북한의 끈질긴 회유에도 굴복하지 않고." <br /> <br /> 김정은으로선 막대한 비자금을 지난 이복 형 김정남이 체제 유지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겼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편집 : 지경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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