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. <br /> <br /> 미수습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팽목항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 정용진 기자, 지금 그곳 분위기 전해주세죠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네, 세월호 선체 아래에서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이 미수습 가족에게 전화로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열했는데요, <br /> <br /> 마음 졸였던 가족들이 참았던 눈물을 쏟아 냈습니다. <br /> <br /> 특히, 운반선 갑판에서 유해가 발견됐다는 사실에 대해 부모들은 유실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 [조은화 양 어머니] <br /> "(배가) 올라와 있는데. 유실방지망 했다고 했는데 유실안되는거 어떻게 장담하냐구요." <br /> <br /> 가족들은 분향소를 찾은 윤 차관과의 면담 과정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 윤 차관은 조속한 인양과 유실 방지 대책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 [윤학배 / 해수부 차관] <br /> 다 찾겠다. 아홉분 다 찾을 수 있도록...전부다 찾겠다는 말씀 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11시쯤 세월호 운반선 인근 선박에서 종교행사를 열었는데 유해는 바로 그 시각 운반선 위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채널A 뉴스 정용진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취재: 한일웅 조세권 <br /> 영상편집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