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현재, 헌법재판소 앞은 탄핵 찬반 양 측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집회를 진행중입니다. <br /> <br /> 경찰은 오늘 최고 비상령인 '갑호 비상'을 발령했는데요.<br /> <br />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 김유빈 기자!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네, 헌법재판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. 제 뒤로는 탄핵 찬성과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나란히 피켓을 들고 어젯밤부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 탄핵심판 선고를 불과 2시간 앞두고 있어 양 측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헌법재판소에서 불과 100여 미터 떨어진 이 곳 안국역 일대에는 탄핵 반대 집회의 열기가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면서 '탄핵기각'과 '국회해산'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요. 참가자들 일부는 8일부터 2박 3일 째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특히 총동원령이 내려진 오늘 오전에는 전세버스를 타고 전국 각지에서 헌법재판소 앞에 집결할 예정이라 참가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탄핵 찬성 촛불집회도 어제 저녁부터 밤샘 집회에 돌입했습니다. 어제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문화제를 마친 뒤헌재 방면으로 행진을 벌이고 이 곳에서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 촛불집회 주최 측은 이 곳 안국역 일대에서 잠시 뒤인 오전 11시부터 탄핵 선고 생중계를 지켜본 뒤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헌법재판소 근처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면서, 경찰은 비상경계 태세 중 최고 단계인 '갑호 비상'을 서울 전역에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 또 청와대 인근과 헌법재판소, 광화문 광장에 총 271개 중대, 2만1600명을 투입해 <br />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취재 : <br /> 영상편집 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