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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란 리본 단 김자인…마음도 따뜻한 암벽여제

2016-11-01 3 Dailymotion

어제, 123층 롯데월드타워 맨손 등반으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김자인 선수, 머리에 노란색 세월호 리본이 묶여있어 큰 화제를 낳았는데요. <br /> <br /> 사실 암벽여제의 따뜻한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 이철호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555m 롯데월드타워를 오르는 김자인의 머리 위에 큰 리본 하나가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 노란색 세월호 리본입니다. <br /> <br /> 김자인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노란 리본을 달고 암벽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 이번 도전을 앞두고는 SNS에 "힘든 시기를 겪고, 지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"며 세월호 피해자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 [김자인 / 클라이밍 선수] <br /> 이번 등반을 생각했던 저만의 가치들이 있었거든요. 그것을 많이 생각하면서 등반하려고 노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 높은 곳에 올라갈 때마다 자신의 마음이 세월호 동생들에게 닿으면 좋겠다며 노란 리본을 직접 만들기 시작한 김자인. <br /> <br /> 김자인의 개념찬 모습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는 직접 쓴 손편지를 SNS에 올려 위로했고, 선거 때는 부부동반 투표 인증샷을 통해 팬들에게 투표를 장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 롯데월드타워를 완등한 뒤에는 통 큰 기부 의사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[김자인 / 클라이밍 선수] <br /> "1m를 올라갈 때마다 만 원씩 기부하고 싶어서. 555만 원을 기부할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." <br /> <br /> 이젠 실력뿐만 아니라 따뜻한 암벽여제의 모습에 팬들의 사랑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. <br /> <br /> 이철호 기자 irontiger@donga.com <br /> 영상편집 : 장세례 <br /> 그래픽 : 양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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