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이런 압박카드를 보는 김정은은 어떤 생각이 들까요. <br /> <br /> 오늘 환하게 웃으며 특수부대 훈련장을 찾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 '나는 괜찮다. 우리에게도 특수부대가 있다'는 걸 말하고 싶었겠지요. <br /> <br /> 이어서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AN-2 수송기에서 낙하산을 타고 침투 훈련을 벌이는 북한군 특수부대원들. 땅에서는 실전과 같은 실탄 훈련이, 하늘에서는 엄호 사격 훈련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 김정은은 쌍안경을 이용해 훈련 과정을 지켜본 뒤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 [북한 조선중앙TV] <br /> "(김정은은) 전투원들이 초저공강하를 정말 잘한다고, 담대한 배짱꾼들이라고 환하게 웃으시면서…" <br /> <br /> 겉으로는 각 부대의 타격 능력을 겨루는 경연대회 형식이었지만, 유사시 우리 측 후방으로 침투하기 위한 훈련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 김정은은 우승을 차지한 525 군부대 직속 특수작전대대에 자동소총을 전달하며 치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525군부대는 지난해 12월 청와대 모형을 만들어 놓고 타격 훈련을 실시했던 부대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 /> <br /> 최재원 기자 cj1@donga.com <br /> 영상편집: 강 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