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,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물게 될 서울 삼성동 사저는 하루 종일 복귀 준비로 분주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 삼성동 사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 김기정 기자,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?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네, 박 전 대통령은 오늘도 사저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 4년간 집을 비웠기 때문에 집 곳곳에 손 볼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삼성동 사저는 박 전 대통령의 복귀 준비로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 인터넷망 관리 기사와 그리고 보일러 수리 기사를 태운 차량 등이 눈에 띄었는데요. 4년간 집을 비워 수도와 배관, 보일러 시설에 일부 문제가 있는 만큼 이를 손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벽지 도배 인부들이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고요. 2층 창문엔 기존에 달려있던 커튼 외에 블라인드도 추가로 설치했는데, 사생활 보호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사저 복귀의 또 다른 걸림돌은 바로 경호 문제인데요. 대통령의 파면 상황을 미리 대비할 수 없었던 터라 이제야 부랴부랴 준비에 나선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 일단 경호동이 없는 만큼 경호실 일부 요원이 사저 내부에 상주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이를 위핸 상주 경호원을 위한 회의용 탁자와 의자를 들였고요. 사저 내부 곳곳에 CCTV를 다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 청와대 경호실은 주변 건물을 임차해 경호동을 따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. 일단 현재 상황에서 내일 밤까지는 1차 경호 조치를 마무리 짓겠다는 게 청와대 측의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취재 : 이준희 추진엽 <br /> 영상편집 : 박은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