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럼 지금부터 채널A와 연세대 빅데이터 연구팀이 공동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들의 이미지 분석 결과를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먼저 인터넷과 sns 공간에서 대선 후보들과 관련된 긍정적, 부정적 단어들을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서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<br /> '국민 대통합'을 강조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. <br /> <br /> <br /> 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<br /> <br /> "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 간 대통합을 이루자는 것이 제가 말씀드리는 통합입니다." <br /> <br /> <br /> 인터넷과 sns 공간에서 문재인 후보의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단어로는 '정권 계승자' '봉하마을' 같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단어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반면 부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단어로는 '아들 특혜' '송민순 회고록' 등 후보 검증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된 것들이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안보를 강조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. <br /> <br /> <br /> 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] <br /> <br /> "탄핵 대선에서 안보 대선으로 프레임이 바뀌었습니다." <br /> <br /> <br /> '대한민국 수호'와 '사드'처럼 안보 분야의 단어가 홍준표 후보의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단어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반면 부정적 단어로는 '도날드 트럼프' '깐죽' 등이 두드러졌는데 대부분 발언 태도나 언행과 관련된 단어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'대한민국의 미래'를 강조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. <br /> <br /> <br /> 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]<br /> <br /> "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입니다." <br /> <br /> <br /> 긍정 단어로는 '희망' '미래'처럼 안 후보의 공약과 관련된 단어가 많았고, 반면 부정 단어로는 '거짓말' '유치원' 등이 꼽혔는데,<br /> <br /> '엄마 유권자'들의 반발을 불렀던 유치원 공약 논란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긍정 단어로 '최저임금 만원'과 '젊은이'가 꼽혔고 '기업 구조조정' '북한 문제'는 부정 단어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'토론회' '청년'이 긍정적 단어로, 표 분산 우려와 대북 안보 관련 단어가 부정적으로 꼽혔고, 여성 비하적 표현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서상희 : with@donga.com <br /> <br /> 영상편집 : 박형기 <br /> <br /> 그래픽 : 윤승희 오소연 양다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