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. 이번 논란의 핵심은 대학 졸업을 앞둔 문준용 씨가 2006년 말 고용정보원에 취업하게 된 과정입니다. <br /> <br /> 응시 과정을 강병규 기자가 들여다 봤습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2006년 11월 30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직접 운영하는 구직사이트인 '워크넷'에 채용 공고를 올립니다. <br /> <br /> 그러나 연구직을 다수 뽑는 것이 강조됐을 뿐 준용 씨가 지원한 일반직 채용 계획은 잘 안 보입니다. 전산기술분야 경력자 우대, <br /> 단 한 줄입니다. <br /> <br /> [하태경 / 바른정당 의원( CPBC 열린세상 오늘! 김성덕입니다中)] <br /> "원래 동영상 전문가를 뽑는다는 공고가 나간 것이 아니고 그냥 연구직, 경제문제 연구직 채용공고가 나갔어요. " <br /> <br /> 문재인 캠프에 따르면 당시 하루 평균 23만명이 접속한다는 워크넷 공모 결과 <br /> <br /> 일반직 2명 모집에, 2명이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 준용 씨도 합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 문 전 대표 측은 "'워크넷'은 준용 씨가 자주 방문하던 구직 사이트"였다며 <br /> <br /> "고용정보원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니 영상물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영상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준용 씨가 판단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한편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준용 씨가 제출한 <br /> <br /> 이력서와 입사지원서 사본에 있는 서명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 글씨체가 다르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 채널A가 접촉한 필적감정 전문가는 "원본이 아니어서 감정이 어렵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문재인 캠프는 심재철 의원을 상대로 "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것을 검토중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 /> <br /> 강병규 기자 : ben@donga.com <br /> 영상편집: 김민정 <br /> 자료제공: 하태경 의원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