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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“남한이 짠 모략” 대놓고 오리발

2016-10-31 8 Dailymotion

지금부턴 김정남 암살관련 소식 집중 보도합니다. 북한이 사건발생 열흘만에 처음으로 평양발 공식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 말레이시아 현지공관의 자연사 주장을 뒤집고 쇼크사라고 말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 이번 피살 사건이 남한이 대본을 짠 음모라는 궤변은 빼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조아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김정남 피살 사건을 '공화국 공민의 쇼크사'라고 지칭하며 입을 뗀 북한. <br /> <br /> 북한 당국은 주민들의 동요를 의식해 '김정남'의 이름을 전혀 거론하지 않았고, 사인도 심장마비로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 사실상 김정은의 기획 암살극이라는 말레이시아 경찰의 주장을 전면 부인한 겁니다. <br /> <br /> 북한은 또 말레이시아 경찰이 남한 측이 짠 대본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박근혜를 위한 음모책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특히 말레이시아 경찰당국이 "여성 용의자들이 맨손에 독을 묻혀 공격했다"고 발표한 것에 대해, "손에 독을 바른 사람은 살고 발린 사람은 죽는 독약이 어디 있냐"며 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하지만, 북한 대사관 직원들이 사건 당시 범행 현장을 무슨 이유로 지켜보고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쏙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 법률가 대표단을 직접 말레이시아 현지에 보내겠다고 엄포를 놓은 북한. <br /> <br /> [인터뷰: 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 연구위원] <br /> 법률단체를 내세운 이유는 법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겠다는 거고요. (김정남) 여권상 명의가 김철로 돼 있기 때문에 북한이 김철이라고 주장한다면 상당히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… <br /> <br /> 김정남 암살이 북한의 소행임이 명백해지자 본격적인 오리발 작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편집: 김태균 <br /> 그래픽: 오소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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