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반대하는 대표적인 헐리우드 스타죠. <br /> <br /> 스칼릿 조핸슨이 오늘 새 영화 홍보차 한국을 처음 방문했습니다. 우리의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어떤 얘기를 했을까요. <br /> <br /> 이다해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관능적인 외모에 화려한 액션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헐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. <br /> <br /> 새 영화에서 여성 사이보그 특수요원을 맡아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조직과 맞서 싸웁니다. <br /> <br /> 오늘 영화 홍보차 처음 한국을 찾은 조핸슨. <br /> <br /> 미국에선 대표적인 '반 트럼프' 스타로 꼽히는데, 지난 1월 시위에서 소신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 [스칼릿 조핸슨 / 배우] <br /> "트럼프 대통령, 나는 당신에게 투표하지 않았습니다." <br /> <br /> 그리고 최근 미국의 유명 정치 코미디쇼에선 트럼프의 딸 이방카로 분장해 날카로운 풍자를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 [현장음] <br /> "그녀는 아름답습니다. 강렬합니다. 그녀는 (트럼프에게) 연루돼 있습니다." <br /> <br />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미국 내 반 트럼프 운동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. <br /> <br /> 조핸슨은 한국 대통령 탄핵에 대한 생각을 에둘러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영화 속 투명 슈트를 실제로 입게 된다면 무엇을 가장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뼈있는 농담을 던진겁니다. <br /> <br /> [스칼릿 조핸슨 / 배우] <br /> "청와대에 들어가 모든 것을 알아낸 다음 탄핵에 대한 답변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네요." <br /> <br /> 조핸슨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질문엔 "생각은 있지만, 답변은 하지 않겠다"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취재: 이준희 <br /> 영상편집: 민병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