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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호 ‘감량 실패’…7일 육상 거치 난항

2016-10-31 6 Dailymotion

소조기인 7일까지 세월호를 육상으로 올리려던 작업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 선체 무게가 예상보다 1천 톤 이상 더 무겁고, 해수 배출 작업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인데, 다음 소조기까지 보름 이상 더 걸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 박지혜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오전까지만 해도 7일까지 세월호 육상 거치를 하겠다던 세월호 현장수습본부. <br /> <br /> [이철조 /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] <br /> "6일 일단 육상 이송이 목표입니다. 그런 다음 4월 7일 완전히 육상 거치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" <br /> <br /> 그러나 반나절 만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 선체 내부 해수를 제대로 배출하려고 천공크기를 20cm까지 넓혔지만 진흙에 막혀 진척을 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 더 큰 문제는 세월호의 무게를 다시 추정해보니 이전 수치인 1만 3천 462톤보다 1천 130톤 더 무겁다는 점. <br /> <br /> 육상 이동을 위해 준비한 모듈 트랜스포터는 현재 1만 3천 톤만 감당할 수 있는데 장비를 늘리려면 2~3일 더 걸려 7일을 맞추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소조기가 지나면 큰 조석 간만의 차이로 해수면과 철재부두의 수평 상태를 맞추기 힘들어 선체 파손 우려가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 다음 소조기까지는 보름 정도를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. <br /> <br /> 7일까지 육상 거치가 사실상 무산되자 미수습자 가족들은 선체조사위원회와 해양수산부를 못믿겠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취재: 한효준 김명철 김용우 <br /> 영상편집: 임아영 <br /> 그래픽 : 권현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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