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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리보는 세기의 회담…트럼프의 전략은?

2016-10-31 6 Dailymotion

중국이 과연 이번에는 북한의 핵 위협을 통제하는 데 팔 걷고 나설까요. <br /> <br /> 내일부터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듣게 됩니다. <br /> <br /> 미리보는 미중 정상회담,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이 트럼프의 전략을 짚어드립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내일 미중 정상이 처음 만나게 될 플로리다의 마라라고 리조트입니다. 겨울백악관으로 불리는 트럼프 소유의 이 호화리조트에서 두 정상은 양보 없는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. <br /> <br /> 시 주석은 이곳에서 11km 떨어진 '팜비치 리조트앤드스파'에 이틀간 묵을 예정입니다. 도청가능성을 우려했다는 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 주석을 최대한 밀어붙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회담 직전 일본 아베 총리와 통화에서도 "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겠다"고 말해 강한 압박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다만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는 채찍과 당근을 동시에 쓸 것으로 보입니다.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을 제재하는 세컨더리보이콧을 채찍으로 사용하겠지만 중국에 경제적 혜택을 주는 당근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트럼프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"중국이 대북제재에 협조하면 무역을 통해 얻을 게 많다"는 취지로 말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 그 일환으로 중국의 숙원과제였던 '시장 경제' 지위로의 격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시 주석도 북미 간의 대화를 요구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여 두 정상의 첫 만남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공세를 시 주석이 어떤 명분으로 뚝심 있게 막아내느냐가 이번 회담의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취재:강율리 <br /> 영상편집:이승근 <br /> 그래픽:박진수 노을빛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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