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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고층아파트 ‘최고층’은 꽃제비 차지, 왜?

2016-10-31 6 Dailymotion

북한이 김정은 시대 들어 평양에 번지르르한 고층아파트를 세우고 있죠. <br /> <br /> 하지만 전력난으로 승강기가 툭 하면 멈춰서는 바람에 높은 층에는 입주하려는 사람이 없고, 대신 집 없이 떠도는 '꽃제비'들이 차지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 조아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대동강이 가로지르는 평양을 상공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 강변을 중심으로 고층빌딩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 김정은 시대 최고 치적으로 불리는 53층짜리 '은하아파트'는 평양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 [조선중앙TV(2015년 11월)] <br /> "멀리에서도 미래과학자거리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타래쳐 오르게 시공한 53층 초고층 살림집 위에 상징탑을 건설했는데…" <br /> <br /> 그런데 평양의 초고층 아파트 가운데 20층 이상의 고층은 입주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이 빈집 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고질적인 전력난으로 승강기 운행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고층엔 수돗물이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. <br /> <br /> [인터뷰: 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 연구위원] <br /> "평양의 수도망도 80년 이후로는 보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기때문에요. 수도관로가 부식되고 파열되고 특히 누수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수압이 발생하지 않습니다." <br /> <br />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오갈 데 없는 꽃제비들이 고층 빈집에 몰래 들어가 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대북제재 무용론을 과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여명거리 완공을 독촉하고 있는 김정은. <br /> <br /> 이 또한 속 빈 강정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편집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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