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 /> <br /> 오늘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꽤 더웠습니다. <br /> <br /> 경북 영덕의 낮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2.7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 서울의 낮 수은주도 28도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 도심 곳곳은 얇은 옷 차림의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. <br /> <br /> 첫 소식, 성혜란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구름 한점 없는 하늘. <br /> <br /> 도심 유원지에는 물이 있는 곳마다 아이들로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 일부 시민들의 옷차림은 이미 한여름입니다. <br /> <br /> [윤나영 / 서울 은평구] <br /> "황제즉위식을 보러 왔다가 너무 더워서 청계천 오면 더 시원해질 거 같아서 (나오게 됐어요.)" <br /> <br /> [양진국 / 서울 동대문구] <br /> "예년에 비해 에어컨도 빨리 사야될 것 같고요." <br /> <br /> 해발 732m 산골짜기에는 롱보드 선수 100여명이 여름더위를 피해 화려한 기술을 선보입니다. <br /> <br /> 보호장비를 착용한 선수들이 지그재그로 이어진 도로를 시원하게 내려옵니다. <br /> <br /> 최고 시속 130 킬로미터로 내달리면서도 손과 발을 이용해 완벽하게 균형을 잡습니다. <br /> <br /> 결승점에 도달한 선수들을 향해 환호가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 [신중선 / 충남 천안시] <br /> "약간 무서울 것 같기도 하고 반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. 짜릿하고 스릴도 있고." <br /> <br /> 서울의 낮 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27.8도. <br /> <br /> 경북 영덕이 32.7도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 수은주가 30도를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 이번주 금요일 전국에 비가 내릴 때까지 때이른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