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은 사드 배치 하나로 이렇게 반발하고 있지만, 뒤로는 유사시 한반도를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잔뜩 보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중국의 보복이 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 조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에 이토록 발끈하는 이유는 뭘까. <br /> <br /> 사드 레이더가 중국 지역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 특히 보안에 부쳐진 중국의 미사일 부대 등이 레이더에 탐지될 수 있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 방어형 무기체계인 사드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정작 한국을 겨냥한 공격부대를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중국군이 백두산 인근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진 둥펑 계열 미사일만 600여 기. <br /> <br /> 특히 산둥성 라이우시 부근의 제822여단은 사거리 600km, 그러니까 한국을 사정권에 두는 둥펑-15 미사일 주력 부대입니다. <br /> <br /> [인터뷰: 신종우 /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] <br /> "기본적으로 중국은 반접근전략의 군사정책을 펴고 있는데 그에 따라 한반도뿐 아니라 일본 그리고 태평양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는 각종 탄도미사일을 배치하고 있습니다." <br /> <br /> 중국은 또 이미 탐지거리 5500km의 초대형 레이더로 한반도 전역은 물론 일본과 서태평양 일대를 감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안보 위협을 가하는 나라에 선제 공격 가능성까지 거론해온 중국. <br /> <br /> 경제적 보복을 넘어 군사적 위협이라는 '초강경 카드'를 꺼낼 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편집: 김종태 <br /> 그래픽: 한정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