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, 대선 후보들의 청년 일자리 공약을 점검하는 순서입니다. <br /> <br /> 오늘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입니다. <br /> <br /> 매년 20세 청년에게 1인당 천만원씩 나눠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청년들의 반응은 어떨까요. <br /> <br /> 조현선 기자가 들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아르바이트 3개를 하며 대학에 다니는 스무살 손유곤 씨. <br /> <br /> 한창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나이지만 학비와 자취방 월세를 벌기 위해 수업을 마치면 곧장 일터로 달려갑니다. <br /> <br /> [손유곤 / 대학생] <br /> "몸이 조금 힘들더라도 공부 거의 밤에 하거나 주말에는 새벽까지 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어요." <br /> <br /> 대학을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학생은 10명 중 6명 꼴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'공정한 출발선'을 강조하며 매년 20세 청년에게 1인당 1000만원씩 나눠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 [심상정 / 정의당 후보] <br /> "제가 청년들에게 드리는 첫 번째 약속은 '청년 사회상속제도'입니다." <br /> <br /> 정부의 상속·증여세 세입 예산 5조여 원을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 [조현선 기자]<br /> "경제난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스무살이 되는 청년에게 천만원을 주겠다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. <br /> <br /> 이에 대해 청년들을 어떻게 생각할까요.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" <br /> <br /> [류현준 / 인천 서구] <br /> "세금이 국민이 다같이 내는건데 특정 나이대에게만 돈을 주는 건 아니라고 (생각합니다.)" <br /> <br /> [이가인 / 서울 강남구] <br /> "이것저것 사는데 사치도 부려보고 싶고… (학교) 등록금 한번쯤은 제가 낼 수 있지 않을까요?" <br /> <br /> 실현가능성은 차치하고라도 경제적 여건을 따지지 않고 일괄적으로 1천만 원을 주는 것이 최선의 청년일자리 대책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 시각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 /> <br /> 조현선 기자 chs0721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: 이준희 <br /> 영상편집: 김민정 <br /> 그래픽: 조한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