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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녀상 망언한 日작가, 국내 서점가 ‘퇴출’

2016-10-31 5 Dailymotion

일본 유명 원로작가가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모욕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비난이 일자 작가는 "댓글을 노린 장난이었다"는 황당한 해명까지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 구가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소재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. 원작 소설도 국내에서 10만 부가량 팔렸습니다. <br /> <br /> 원작자는 일본 SF 거장 쓰쓰이 야스타카. <br /> <br /> 그런데 쓰스이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성적 모욕 망언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본으로 돌아갔던 주한 일본 대사가 서울로 복귀하자 불만을 나타낸 겁니다. <br /> <br /> 논란이 되자 쓰쓰이는 발언을 삭제한 상태. <br /> <br /> 하지만 언론 인터뷰에서는 "댓글 폭주를 노린 농담"이었다며 자신을 "비판하는 사람은 자신의 소설을 읽지 않는 사람"이라는 해명을 해 논란을 더 부추겼습니다. <br /> <br /> 쓰쓰이의 소설을 출간한 국내 출판사들은 즉각 판매를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 [주연선/은행나무 출판사 대표] <br /> "대접을 받는 작가예요. 그래서 더 충격적이죠. 사과도 했다고 하는데 진정성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." <br /> <br /> 하반기 출간 예정이던 책도 계약이 취소돼 그의 책은 서점가에서 모두 퇴출당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채널A뉴스 구가인입니다. <br /> <br /> 구가인 기자 comedy9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: 조승현 <br /> 영상편집: 손진석 <br /> 그래픽: 권현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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