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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원 골프연습장 범행 일주일…안경 쓰고 이발 ‘치밀한 도주’

2016-11-01 1 Dailymotion

창원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용의자 두 명의 행적이 일주일째 오리무중입니다. <br /> <br />안경을 쓰고 이발을 하는 등 겉모습까지 바꾸면서 도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김태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 짧게 자른 머리를 확인 한 뒤 환하게 웃는 남성. 현금 5만 원을 내고 여성과 여유있게 미용실을 빠져나갑니다. <br /> <br /> 창원 골프 연습장에서 납치한 40대 주부를 살해하고 일주일 째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는 강정임과 심천우입니다. <br /> <br /> 두 사람은 범행 당시 길었던 머리를 잘랐고 강정임은 안경까지 썼습니다. 지난 24일 창원을 떠난 일당은 진주 진양호에 시신을 버리고 순천으로 이동했고, 광주의 은행 두 곳에서 410만 원을 빼내는 모습이 25일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날 순천 미용실을 이용했고, 27일 경찰 추적을 피해 함안에서 사라진 게 마지막 행적입니다. <br /><br />[임일규 / 창원서부서 형사과장]<br />"막다른 골목에 들어가서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망갔거든요. 야산으로 함안 뒷산으로…" <br /> <br />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제보전화는 40여 건. 2건 정도는 신빙성 있는 제보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경찰은 천여 명을 투입해 함안과 진주, 마산 등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"심 씨 일당은 이렇게 캄캄한 주차장에서 외제차를 혼자 몰고 온 여성을 노렸습니다." <br /> <br /> 늦은 밤 구석진 곳에서 차량에 탑승할 때 주변을 살피고 탑승 뒤 문을 꼭 잠궈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주차장 이용 여성]<br />"어두우니까. 조명시설이 (환하게)안 켜지니까. 조금 무섭죠." <br /> <br /> 경찰은 피의자 두 명이 추가 변장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 /> <br />live@donga.com <br />영상취재:박영래 <br />영상편집:김종태 <br />그래픽: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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