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문 기술을 배워 취업문을 열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보는 주말 연속기획 세번째 시간. <br /> <br /> 오늘은 일류 셰프와 제빵사, 대장금을 꿈꾸는 청년들입니다. <br /> <br /> 김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하얀 조리모자가 아직 어색한 학생들. 교수의 손길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실습에 집중합니다. <br /> <br /> 그림을 그리듯 새하얀 접시위에 올려놓은 연어스테이크. 완성된 요리를 서로 맛보며 비법을 나눕니다. <br /> <br /> "학생들은 실습실에서 요리실력을 차곡차곡 쌓아 <br /> <br /> [학생1] <br /> 기내식 케이터링! <br /> <br /> [학생2] <br /> 해외취업! <br /> <br /> [학생3] <br /> 식품연구소! <br /> <br /> 이렇게 각자 목표를 갖고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." <br /> <br /> 국내외 최고급 호텔 요리사도 초대해 일류 기술도 체험합니다. <br /> <br /> [유다슬 / 우송대학교 외식조리전공]<br /> "창업이나 레스토랑 실습이 있어서 직접 현장에 가보지 않아도 간접적으로나마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…" <br /> <br /> 주머니에서 짜낸 크림으로 케이크 위에 섬세한 무늬를 만들고 <br /> <br /> [현장음]<br /> "가는대로 해 가는대로 손 가는대로" <br /> <br /> 손 끝에선 먹음직스런 생크림 장미꽃이 뚝딱 피어납니다. <br /> <br /> [현장음]<br /> "어! 장미다, 대박 꽃보다 예뻐" <br /> <br /> 케이크 장식 분야에서만은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학생들입니다. <br /> <br /> [오인주 / 한국관광대 호텔제과제빵학과] <br /> 사람들한테 가장 잘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다가가면서 (제빵)기술을 배우는 게 미래에 장래에도 이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 소고기와 다진 마늘, 버섯에 낙지까지 넣고 팔팔 끓이니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낙지전골이 완성됩니다. <br /> <br /> 학생들은 전통 한식뿐만 아니라 요즘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모던 한식도 연구합니다. 한류를 타고 한식문화가 확산되는 세계 곳곳이 학생들이 꿈꾸는 일터입니다. <br /> <br /> [백선영 / 인천재능대 한식명품조리학과 2학년] <br /> “배추김치뿐만 아니라 종류가 더 다양해서, 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것에 저도 동감해요." <br /> <br /> 호텔,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등과 맺은 협약으로 졸업생 80%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 대학에서 땀 흘려 전문 기술을 배운 학생들에겐 취업문턱이 높게 느껴지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 /> <br /> live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:박영래 김명철 <br /> 영상편집: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