탄핵 인용 결정 후 처음 열린 오늘 국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는 사드 배치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 민주당은 정부가 탄핵 정국을 물타기하려 사드 배치를 일부러 서둘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최 선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탄핵인용 결정 이후 처음 열린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야당은 정부가 사드 배치를 서두른 배경에 대한 의혹을 집중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 [남인순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 /> "탄핵정국을 사드정국으로 해소 시키려고 하는 그런 것이 아니냐고" <br /> <br /> [한민구 / 국방부 장관] <br /> "탄핵 정국에 사드포대를 전개해서 거기(탄핵정국에)에 무슨 영향을 미치겠습니까. 우리 군이 국가 안보를 위해서 <br /> <br /> 수행하는 일을 그런 정치적인 일과 연계시키지 않습니다." <br /> <br /> 정부는 오히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공세가 내정 간섭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[윤상직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 /> "사드 배치하는 데에 중국이 경제 보복하는 것은 바로 우리 주권, 자유권에 대한 내정간섭 맞죠?" <br /> <br /> [임성남 / 외교부 1차관] <br /> "네.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." <br /> <br /> 다음 주 검찰 소환을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정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 [이춘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 /> "검찰이 진짜 진실을 국민들에게 밝혀드리겠다는 약속 하실 수 있습니까?" <br /> <br /> [이창재 / 법무부 장관 권한대행(차관)] <br /> "네. 검찰에서 앞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정확하게 수사를 하고 바르게 결론을 내리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 /> <br /> 국회는 내일도 정부를 상대로 긴급 현안 질의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취재: 김준구, 윤재영, 김영수 <br /> 영상편집: 김지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