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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무모한 도발”…文, 독일 연설 내용도 수정

2016-11-01 6 Dailymotion

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저녁 이맘때쯤 독일에서 베를린 선언을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북한의 ICBM 도발로 연설문은 조금은 강경하게 수정될 수 있습니다. 이런 상황은 MB가 첫 국회연설을 하던 2008년과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그날 새벽 우리 국민 박왕자 씨는 금강산에서 북한 군 총격에 숨졌습니다. 그 때 MB는 원고를 고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바람에 비판을 자초했습니다. 문재인 대통령, 오늘 출국하는 표정이 무거웠습니다. <br /> <br />최재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로 떠난 문재인 대통령은 출국길 내내 입을 굳게 다문 채 근심에 찬 표정이었습니다. 지난 미국 방문 때와 비교해도 유독 표정이 어둡습니다.<br /> <br />미국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남북 대화 재개에 대한 지지를 얻어내고 북한에 적극적으로 대화 손짓을 보냈지만, <br /><br />[지난달 30일,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연설] <br />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. 올바른 판단을 내려 평화와 번영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촉구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'특대형 도발'로 응수하자 전에 없던 강한 어조로 북한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<br />[어제, 국가안전보장회의] <br />핵·미사일 개발에 집착하고 있는 북한 정권의 무모함이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독일 연설도 대폭 수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"북한이 저렇게 나오는 상황에서 대화의 문을 열기는 어렵다"면서 "연설 내용을 계속해서 수정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 <br />이번 북한의 도발로 '남북 대화'는 원론적 수준의 언급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 /> <br />최재원 기자 cj1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김기범 이 철 박찬기 <br /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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