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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인적 청산’ 내몰린 검찰…수뇌부 쓰나미

2016-11-01 1 Dailymotion

돈 봉투 만찬 의혹 사건의 파장이 검찰 수뇌부를 쓸어버릴 기세로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대대적인 감찰이 시작되면서 법무부와 검찰은 수뇌부가 비어있는 초유의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 배준우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'돈 봉투 만찬' 사건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 "22명으로 구성된 합동 감찰반을 투입해 격려금 출처와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조사하겠다"는 계획입니다.<br /> <br /> 그동안 '감찰 계획'이 없다는 말을 반복했는데,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 하루 만에 태도를 바꾼 겁니다. <br /> <br /> [윤영찬 /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(어제)] <br /> "안태근 검찰국장 격려금의 출처와 제공 이유 및 적법 처리 여부가 확인돼야 합니다" <br /> <br /> 감찰 계획 발표 직전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은 동시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하지만 청와대는 감찰 중에는 사표를 수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 문재인 대통령도 사의 표명 소식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[배준우 기자] <br /> "문 대통령의 감찰 지시에 이곳 서울중앙지검은 어제부터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 일선 검사들은 "선배들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 된다"거나 "감찰 지시는 좀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." <br /> <br /> 특히 김현웅 전 법무부 장관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에 이어 이영렬 지검장과 안태근 국장까지 사의를 표명하며 법무부와 검찰 수뇌부가 모두 공석인 사상 초유의 상황.<br /> <br /> 검찰 수사와 인사, 예산 집행 업무가 사실상 마비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검찰 개혁과 더불어 진행될 인사 규모도 대폭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. <br /> <br /> 배준우 기자 jjoonn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 : 이호영 <br /> 영상편집 : 박형기 <br /> 그래픽 : 노을빛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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