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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정 제쳐놓고 산불 민심 속으로…안전 강조

2016-10-31 3 Dailymotion

지난 3월에도 대형 화재 사고가 있었습니다. 인천 소래포구가 큰 피해를 입었죠. <br /> <br /> 당시 대선 후보들은 앞 다퉈 현장을 찾았는데요. <br /> <br /> 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은 유독 '안전'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세월호 참사 이후는 달라야 한다는 국민들의 요구가 있기 때문이겠죠.<br /> <br /> 안전 공약들을 살펴볼까요. <br /> <br /> 한 목소리로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을 독립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 인력도 늘리고 말이죠. <br /> <br /> 청와대를 컨트롤 타워로 하겠다는 주장은 문재인, 안철수, 심상정 후보가 똑같이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반면, 유승민 후보는 국가통합관리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했고, 홍준표 후보는 청와대 역할에 대해서는 별다른 공약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후보들은 오늘도 강릉 산불 소식을 듣자마자 예정했던 일정을 제쳐놓고 현장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 최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<br /> 산불 피해 현장으로 가장 먼저 달려간 사람은  <br />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당초 계획했던 강원 유세 일정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 /> <br /> "(피해를) 충분히 복구하고 보상도 받을 수 있게 중앙정부도, 강원도도, 강릉시도 함께 지원할 것입니다. 힘 내시고요." <br /> <br /> <br /> 수도권 일정을 긴급 조정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<br /> 문 후보와 30분 간격으로 현장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] <br /> <br /> "종합상황실 방문하지 않고 바로 주민대피소로 왔습니다. 혹시 제가 가서 보고받느라 그 일이 지체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." <br /> <br /> <br /> 투표를 이틀 앞두고 1분 1초가 아쉬운 <br /> 각 후보들이 산불피해 현장으로 달려갈 <br /> 정도로 재난상황에 대한 신속한 <br /> 대응은 차기 대통령의 주요한 덕목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세월호 참사 당시 초기 대응에 실패한 <br />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반면교사가 된 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<br /> 시급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[유승민 / 바른정당 대선 후보] <br /> <br /> "산불 피해가 큰 데는 특별재난 지역 빨리 선포해야 <br /> 정부가 예산지원도 빨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 /> <br /> <br /> 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] <br /> <br /> "잔불이 다시 번지지 않도록 공무원들이 신속하게 대응을 <br /> 해야 될 것 같아요. 아직도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해서…" <br /> <br /> <br /> 자유한국당 당 소속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긴급지원팀을 <br /> 급파했고, 홍준표 후보 대신 아내 이순삼 여사가 <br /> 현장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"재난 현장에 정치인이 가는 건 오히려 방해가 된다"는 홍 후보의 뜻이 반영됐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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