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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박근혜 뇌물 592억 원”…롯데·SK 추가

2016-10-31 2 Dailymotion

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면서 7개월 만에 '최순실 국정농단' 수사를 마무리 했습니다. <br /> <br /> 박 전 대통령 뇌물수수 액수는 롯데와 SK그룹의 뇌물혐의가 추가돼 592억 원으로 검찰은 최종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 배준우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검찰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소하며 밝힌 뇌물 액수는 모두 592억 원. <br /> <br /> 우선 삼성으로부터 실제 지급받은 298억 원에, 지급받기로 약속했던 135억 원까지 포함해 삼성 뇌물만 433억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.<br /> <br /> 검찰은 롯데로부터 받았다가 되돌려준 70억, SK에 요구했던 89억 원 등 159억 원을 뇌물로 봤습니다.<br /> <br /> 박 전 대통령에게 롯데, SK그룹 관련 제 3자 뇌물수수와 제 3자 뇌물요구 혐의를 새롭게 적용한 겁니다. <br /> <br /> 박 전 대통령은 "한 푼도 받지 않았다"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, "금전을 직접 요구하거나 받지 않았더라도, 최 씨와 공모해서 금전을 받기로 합의했다면 뇌물죄에 해당된다"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.<br /> <br /> 다만, 검찰은 "박 전 대통령이 뇌물을 직접 받지 않았기 때문에 추징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는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검찰은 최순실 씨가 삼성으로부터 받은 ‘정유라 승마지원금' 78억 원에 대해서는 추징 절차를 밟을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공소장에 적시된 박근혜 전 대통령 범죄혐의는 뇌물수수, 직권남용, 공무상 비밀누설 등 모두 18개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. <br /> <br /> 배준우 기자 jjoonn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 : 이호영 <br /> 영상편집 : 박은영 <br /> 그래픽 : 윤승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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