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미국 투어에 뛰어든 '슈퍼 루키' 박성현이 권위있는 US여자오픈에서 데뷔 후 첫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. <br /> <br />받은 상금만 10억 원이 넘는데요. <br /> <br />경기를 지켜본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. <br /><br />이현수 기잡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박성현의 7m짜리 버디퍼트가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15번홀 단독선두. <br /> <br />아마추어 최혜진도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고 공동선두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6번홀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로 우승권에서 멀어집니다. <br /> <br />박성현은 마지막홀에서 세번째 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 위기를 맞았지만 파세이브를 하며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현 / LPGA 프로골퍼] <br />"4번째 샷을 남기고서는 머릿속이 하얘졌다고 해야하나요? 평상시 연습대로 치고 나서 저도 깜짝놀랐어요." <br /> <br />박성현은 '남달라'라는 별명처럼 차원이 다른 기량을 선보이며 지난해 한국에서 7승을 거둔 수퍼루키입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박성현에게 손을 흔들며 축하했습니다. <br /><br />박성현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손에 거머쥔 상금은 90만 달러, 우리 돈 약 10억2천 만 원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 /> <br />이현수 기자 soon@donga.com <br />영상편집 :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