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, 홍은동 자택은 명소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 인근 부동산에는 대통령을 배출한 동네에 집을 사고 싶다는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는데요. <br /> <br /> 백승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대선 후 첫 주말을 맞아, <br /> <br /> 문재인 대통령 홍은동 자택을 구경 온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. <br /> <br /> [유기용 / 서울 서대문구] <br /> “서민적인 주택에 사셨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싶어서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렀습니다.” <br /> <br /> [이경현 / 서울 양천구] <br /> “대통령님 당선 축하드리면서 기를 받고자 왔습니다.” <br /> <br /> 대선 이후 홍은동 부동산중개업소에는 문 대통령 자택 인근에 집을 사고 싶다는 문의가 평소의 2, 3배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 대통령이 살았던 빌라를 매입하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 [김중효 / 공인중개사] <br /> "월등히 이제 그 빌라(문재인 대통령 자택)을 더 많이 (구입) 문의를 하죠. 매물은 없고요." <br /> <br /> 집을 내놨던 주민들도 집값 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 [오경숙 / 공인중개사] <br /> "매도 호가는 조금 상승됐어요 그전보다. 풍수지리학적으로 좋은 곳 아닌가 싶어서 매물(가격) 상승을 기대하는 거죠.” <br /> <br /> 주민들도 동네에 대해 높아진 관심이 반갑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 [이길수 / 홍은동 주민] <br /> “대통령님 당선된 뒤로 부동산 관련해서 반응도 좋으신 것 같고, 집도 안 나가는 집도 나가고…” <br /> <br /> 새 대통령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대통령이 사는 동네의 집값도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 /> <br /> 백승우 기자 strip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: 김기열 <br /> 영상편집: 배영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