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‘참 나쁜 사람’ 화려한 부활…차관 발탁

2016-11-01 2 Dailymotion

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 대통령의 생각이 무엇인지 뚜렷해지는 인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먼저 박근혜 전 대통령이 "참 나쁜 사람"이라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전 문체부 국장이 차관으로 부활했습니다. <br /> <br /> 또 노무현 정부 출신 진보 인사들이 연이어 발탁됐습니다. <br /> <br /> 임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[도종환 / 당시 민주당 의원 (지난해 12월) <br /> "증인이 뭘 잘못했다는 겁니까?" <br /> <br /> [노태강 / 전 문체부 체육국장(지난해 12월) <br /> "수첩을 보시고는 제 이름과 진재수 과장 이름을 언급하면서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." <br /> <br /> '승마협회 내부의 최순실 관련 파벌 싸움을 정리해야 한다' 보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'참 나쁜 사람'이라고 지목해 좌천됐던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. <br /> <br />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된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을 대신해 바로 그 자리에 발탁됐습니다 <br /> <br /> 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] <br /> "체육 분야 정통한 관료출신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라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 국정원 댓글 수사 항명파동으로 좌천됐던 윤석렬 전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박근혜정부에서 고초를 겪었던 인사가 또 승진 발탁된 겁니다. <br /> <br /> 신임 법제처장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몸 담았던 법무법인 '부산'의 김외숙 변호사가, 노무현정부에서 시민사회수석을 지냈던 황인성 한신대 교양학부 외래교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 청와대는 17개 부처 중에서 16명의 차관급 인선을 마쳤지만 인사 검증이 길어지면서 장관급 11명은 아직도 발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임수정입니다. <br /> <br /> 임수정 기자 sue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: 김기범 이 철 <br /> 영상편집: 오성규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