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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탄핵 스모킹 건 ‘녹음테이프’ 나올까

2016-11-01 6 Dailymotion

탄핵 위기에 몰린 미국 트럼프 대통령, 그의 운명은 녹음 테이프에 달렸다는 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코미 전 FBI 국장과의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가 실제 존재하는지, 존재한다면 공개될지에 따라 탄핵 여부도 결정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 워싱턴 박정훈 특파원입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중단 외압 의혹은 45년 전에 발생한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은폐 시도와 비교되곤 합니다. <br /> <br /> 결정적 증거로 녹음테이프가 거론되는 것도 닮았습니다. <br /> <br /> 다만 닉슨은 연방대법원 판결로 녹음테이프가 공개돼 나흘만에 사임했지만, 이번 스캔들의 경우 테이프 공개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 트럼프와 코미는 지난 2월 1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단 둘이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 둘 사이에 오간 대화는 관행에 따라 녹음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 실제로 닉슨 대통령도 집무실에서의 통화 내용이 녹음돼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 특히 트럼프가 지난달 코미를 겨냥해 "녹음이 없기를 바라야 할 것"이라고 밝힌 것도 녹음테이프의 존재를 강력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 하지만 코미의 증언 이후 녹음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트럼프는 한발 물러선 상태. <br /> <br /> 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 /> "매우 이른 시일 안에 테이프의 존재 여부를 밝힐 것입니다. 하지만 대답을 들었을 때 매우 실망할 것입니다." <br /> <br /> 테이프가 있더라도 트럼프에게 불리한 내용을 백악관이 자발적으로 공개할 가능성이 낮고 이미 폐기했을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편집: 배시열 <br /> 그래픽: 조아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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