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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기계약직은 ‘가짜 정규직’?…개선 조건 마련

2016-11-01 3 Dailymotion

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는 고용은 보장되지만 임금은 차별받는 무기계약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 현재 정부는 무기계약직을 넓은 의미의 정규직으로 보고 있지만, 노동계는 '가짜 정규직'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김현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국립대 체육시설에서 수영지도자로 6년째 일하는 전우현 씨. <br /> <br /> 3년 전 비정규직에서 고용을 보장받는 무기계약직이 됐지만 근로조건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 [전우현 / 공주국민체육센터 수영지도자] <br /> "변화는 거의 없습니다. 고용이 안정됐다는 거 그거 하나 밖에는…" <br /> <br /> 1,2년마다 재계약해야 하는 비정규직과 달리 무기계약직은 근로기간을 정하지 않아 고용 안정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 하지만 정규직에 비해 임금과 복지 면에서 차별받습니다.<br /> <br /> 정부는 무기계약직까지 정규직으로 보고 있지만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무기계약직을 정식 정규직이 아닌 '무늬만 정규직' 이라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 [김민재 /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세종지부장] <br /> "임금과 복지, 예를 들면 교통비 급식비 명절 상여금 이런 것에서 정규직과 차별받고 있기 때문에, 사회적으로 통념상 불합리한 차별 받고 있으면 무기계약직도 비정규직이라고…" <br /> <br /> 정부는 비정규직의 고용부터 안정시키자며 무기계약직까지 포함한 정규직 전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하지만 노동계를 설득하려면 무기계약직에도 일정 수준 개선된 조건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. <br /> <br /> 김현지 기자 nuk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: 신현봉(스마트리포터) <br /> 영상편집: 이태희 <br /> 그래픽 : 성정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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