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북한이 ICBM 즉,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술의 마지막 관문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ICBM은 대기권을 뚫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기술이 최종 관문인데요. <br /> <br /> 이 기술 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우리 전문가들이 인정했습니다. 먼저, 최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사흘전 북한이 발사한 화성-1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. <br /> <br /> 빠른 속도로 솟구쳐 올라 대기권을 돌파합니다. <br /> <br /> 이 미사일은 고도 2111km까지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 미사일 본체는 떨어져 나가고 탄두가 목표물을 향해 날아갑니다. <br /> <br /> 대기권 재진입 시 엄청난 열과 충격이 발생하게 되는데, 이를 견딜 수 있게 해야만 실전 배치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 북한은 미사일 발사 이후 스스로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실제로 북한은 대기권 재진입 이후 지상과 해상 관제센터와 지속적으로 교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 대기권 재진입시 문제가 발생했다면 교신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. <br /> <br /> [인터뷰: 김동엽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] <br /> "북한은 이번에 속도와 추력이 향상된 미사일 발사를 통해서 ICBM급의 대기권 재진입 시와 유사한 온도, 압력과 같은 기술정보를 얻었을 것으로…" <br /> <br /> [최선 기자] <br /> 보시는 것처럼 김정은은 미사일 탄두에 높은 열을 가하는 실험을 지시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최종 완성 시점이 코앞에 닥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 /> <br /> 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: 이승훈 <br /> 영상편집: 강 민 <br /> 그래픽: 원경종 한정민 윤승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