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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쓰레기’라고 부른 막말 교사…결국 ‘직위해제’

2016-11-02 10 Dailymotion

지난달 학생들을 '쓰레기'라고 불렀던 초등학교 교사가 이제는 어린 학생들을 성희롱까지 했다는 진술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청은 이 교사를 직위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혜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학부모가 학교에 항의 방문했다는 이유로 학생에게 "쓰레기"라고 폭언했던, <br /> <br />초등학교 교사 A 씨가 지난달 28일 직위 해제됐습니다. <br /><br />이 교사가 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진술이 잇따르자, 교육청이 더 이상 교사직을 맡길 수 없다고 결정한 겁니다. <br /> <br />[해당 학급 학부모] <br />"파스를 가져오라고 시켜서 화장실로 불러 엉덩이 내려서 붙인 적도 있고…." <br /> <br />또, 재량수업 시간에 요가학원 역할극을 하는 학생들에게, 교사가 자신의 신체를 주무르도록 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. <br /><br />[해당 학급 학부모] <br />"요가 매트에 확 누우시더니 허리 어깨랑 발바닥, 엉덩이를 주무르라 해서, '차마 못하겠다'고…." <br /> <br />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들어가자 교사는 학생들에게 화풀이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교사] <br />"내가 성추행하는 교사야? 내가 싫어서 안 해. 말 안 들어서 끌고 간 거잖아." <br /> <br />교사의 폭언과 성희롱에 시달린 9명의 피해 학생들은 현재까지도 심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"일부 사실들은 인정하나, 죄가 되는지 몰랐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 /> <br />성혜란 기자 saint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이승헌 황인석 <br />영상편집 : 이승근 <br />그래픽 : 조한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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