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죠. <br /> <br />일상에서 반려동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다보니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는 방법도 점점 첨단화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서울 마포구에 사는 김태훈 씨는 이사 도중 잃어버렸던 반려견을 스마트폰 앱 덕에 금세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훈 / 반려견 ‘땅콩이’ 주인]<br />“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‘포인핸드’라는 어플에 등록했죠. 다음날 아침에 문자가 왔더라고요. 비슷한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데 보러 와 주셨으면 좋겠다…“ <br /><br />스마트폰 앱 포인핸드는 전국 동물보호센터가 갖고 있는 주인 잃은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반려동물 찾는 글을 주인이 직접 올릴 수 있습니다. <br /><br />서비스 개시 3년 만에 다운로드 건수가 30만 건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. <br /> <br />[이환희 / ‘포인핸드’ 개발자] <br />“너무 많은 동물들이 구조되고 있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유기동물 정보를 조회해볼 수 있도록…“ <br /> <br />주인의 연락처와 사는 곳 정보를 담은 RFID 칩을 반려동물의 몸이나 목걸이에 달아 활용하는 사례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려동물 등록제 이후 107만 마리가 등록됐는데 이중 9만6000마리가 RFID 칩을 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물보호센터에 들어오는 반려동물 5마리 가운데 1마리는 주인을 찾지 못해 안락사 되는 현실이 앞으론 개선될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. <br /> <br />김현지 기자 nuk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정승호 <br />영상편집 <br />그래픽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