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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 대통령, 의원 4명 내세워 정면 돌파

2016-11-01 3 Dailymotion

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장관 후보자 4명을 한꺼번에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 4명 모두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대통령은 왜 직업공무원도 아니고, 선거캠프 출신 전문가 그룹도 아닌 현역의원을 대거 내각에 포진시켰을까요. <br /> <br /> 김성진 기자가 그 이유를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꽉 막힌 인사 정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꺼낸 카드는 현역 국회의원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행정자치부 장관엔 4선의 김부겸. 해양수산부와 국토해양부는 3선의 김영춘, 김현미 문화체육관광부엔 재선의 도종환 의원을 발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 야당 불모지 대구가 지역구인 김부겸 의원은 지역 통합과 지방분권 적임자로 낙점됐습니다. <br /> <br /> [김부겸 /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] <br /> 지방분권운동에 대해 같이 힘을 보탠 것이 벌써 2년 됩니다. 대선 과정에서도 그런 목소리를 냈었고. <br /> <br /> 김영춘 의원은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경력이 도종환 의원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최초 문제 제기자란 점이 반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 김현미 의원은 관련 경험은 없지만 예결위원장 경력을 앞세워 첫 여성 국토교통부 장관에 도전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 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] <br /> (예결위원장으로)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교통 정책이나 SOC 문제라든지 대략적으로 살펴본 경험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이번 인사는 영호남과 충청 출신 지역 안배는 물론 당·청이 함께하는 책임 정치란 포석이 깔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 무엇보다 동료 의원들을 내세워, 한층 깐깐해 진 국회 검증을 넘겠단 숨은 의도도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청와대는 추가 내각 발표도 서두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. <br /> <br /> 김성진 기자 kimsj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 : 김기범 이 철 박찬기 <br /> 영상편집 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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