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농민들 울리는 강수량…가뭄 최소 2달 더 간다

2016-11-01 0 Dailymotion

가뭄 피해가 커질 조짐이지만 하늘은 좀처럼 비를 내릴 기색이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인데요. 이다해 기자가 전망을 짚어봤습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말라붙은 논과 쩍쩍 갈라진 밭, 이어지는 가뭄에 먹는 물조차 구하기 어려운 곳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가뭄의 근본적인 원인은 강수량.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강수량은 163mm로 평년 대비 54%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 1973년 기상 관측이래 두 번째로 적은 양입니다. 특히 지난달 강수량은 평년의 30%도 안 돼 1978년 이후 가장 메마른 5월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 [오태석 / 기상청 기후과학국 이상기후팀 사무관] <br /> "올해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았고 저기압이 주로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면서 강수량이 적었습니다." <br /> <br />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상이 늦어지는 것도 가뭄을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통상 이달 중순 시작되는 장마가 다소 늦어지면서 6월과 7월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할 전망. 8월이 되어야 해갈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 지난달 29일 경기·충남 지역에 긴급 용수원 개발 등을 위한 예산 70억 원을 투입한 국민안전처는 일주일도 안 된 오늘 추가로 12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 /> <br /> 이다해 기자 cando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: 정승호 <br /> 영상편집: 김지윤 <br /> 그래픽: 조한규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