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동안 내가, 우리 가족이 먹은 계란이 혹시 살충제 계란 아니었을까 걱정하는 분들 많죠. <br /> <br />그런데 매일 2개씩 평생을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정부가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농식품부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<br />김현지 기자!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네, 식품의약처는 살충제 5종류 중 가장 위험한 피프로닐이 검출된 계란을 매일 먹어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<br />[최성락 /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] <br />“피프로닐이 최대로 검출된 계란을 섭취하였다고 가정하였을 때에도 평생 동안 매일 2.6개 먹어도 건강에 큰 문제는 없다는…” <br /><br />하루에 몰아서 아기의 경우 24개, 취학 전 아동은 37개, 성인은 126개 이상을 먹었을 경우에만 건강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비펜트린 살충제 계란 역시, 평생 매일 36.8개까지 먹어도 위해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38년 전부터 사용이 금지된 DDT가 검출된 데 대해선 토양에 남아있던 성분이 닭이 모이를 쪼아먹는 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성락 /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] <br />"DDT 등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, 다만 DDT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자료를 바탕으로 하면 위해우려가 없을 것으로…" <br /> <br />정부는 또 계란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안전검사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고 중구난방인 난각표시도 단일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. <br /> <br />김현지 기자 nuk@donga.com <br />영상취재: 이승헌 <br />영상편집: 이희정 <br />그래픽 : 조아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