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 /> <br /> 최근 미사일 도발을 반복하고 있는 북한을 겨냥해 국제사회가 칼을 빼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 미국에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았는데도 안보리가 제재안을 채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 북한의 도발에 언제든 중대 조치를 취할 수 있단 경고로 해석됩니다.<br /> <br /> 첫 소식, 강신영 기잡니다.<br /> <br /> [기사내용]<br /> 이번에 만장일치로 채택된 대북 제재 결의 2356호는 지난 2006년 이후 역대 7번째이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최촙니다.<br /> <br />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이 아닌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안보리가 제재 결의를 채택한 건 상당히 이례적입니다.<br /> <br /> 녹취 류제이 / 중국 유엔대사 <br /> 중국은 언제나 한반도의 혼란과 갈등에 대해 굳건히 반대 입장을 펴 왔습니다.<br /> <br /> 이에 따라 북한 고려은행과 전략로켓사령부, 조일우 정찰총국 5국장 등 개인 14명과 기관 4곳이 새롭게 제재대상, 즉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.<br /> <br /> 이들 기관과 개인은 국외자산이 동결되고 해외 여행도 금지됩니다.<br /> <br /> 고려은행은 북한 지도부의 개인금고 격인 38호실의 해외창구로 활용돼 왔고, 조일우 국장은 북한의 해외 간첩 활동을 총괄하는 인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 <br /> 녹취 니키 헤일리(미국 유엔대사)<br /> 미국은 북한을 돕는 제 3국을 결코 간과하지 않을겁니다. 그리고 제재에 포함시킬 겁니다. 북한을 돕는다는 것은 국제사회에 등을 돌리겠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.<br /> <br /> 하지만 정작 원유공급 중단이나 해외노동자 수출제한 등 초강력 제재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<br /> <br /> 이번 제재는 북한의 어떤 도발도 좌시하지 않겠다는 국제사회의 경고에 방점이 찍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 <br /> 채널A 뉴스 강신영입니다.
